여드름소방관 파티마겔 (벤조일퍼옥사이드) 후기 및 주의사항!

여드름소방관 파티마겔 (벤조일퍼옥사이드) 후기 및 주의사항!

한줄평 : 화농성여드름이 생겨도 든든하다. 그렇다고 넓게 바르진 말자

오늘은 나의 여드름 소방관 파티마겔을 소개하고자 한다.

여드름으로 얼굴에 불이날 때면 난, 외친다.

"파티마겔 도와줘!"

필자는 파티마겔을 약 6개월 사용하고 있다. 파티마겔의 효과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

특히, 화농성여드름 (염증성여드름)에 아주 효과적이다. 

그 이유는 파티마겔의 성분인 벤조일퍼옥사이드

1. 벤조일퍼옥사이드란?

벤조일퍼옥사이드 (benzoyl peroxide), 우리나라 말로 과산화벤조일이다.

벤조일퍼옥사이드는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에 쓰인다.

*파티마겔은 벤조일퍼옥사이드를 함유하는 일반의약품이기 때문에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

벤조일퍼옥사이드의 이름 중 퍼옥사이드(Peroxide)의 의미는 과산화라는 뜻이다. 

과산화 = 활성산소 = 산소를 생성한다는 의미이다.

여드름 균인 C' acens는 산소를 좋아하지 않는 혐기성 균이기 때문에 피부 속 깊이 침투해 있으며, 피지를 좋아한다.

즉, 벤조일퍼옥사이드 바르면 산소를 생성하여 여드름균을 억제할 수 있다.

 

2. 벤조일퍼옥사이드 효과

따라서, 벤조일퍼옥사이드의 효과는

>. 산소를 생성하여 여드름균이 살 수 없는 환경을 조성.

>. 또한 각질을 녹여 피지를 배출시키고, 균을 직접 죽인다.

따라서, 벤조일퍼옥사이드는 단순피지덩어리는 좁쌀여드름(면포) 보다 화농성여드름 (염증성여드름)에 효과적이다. 

*좁쌀여드름은 벤조일보다 살리실산이 효과적이다.

3. 사용법

벤조일퍼옥사이드는 피부에 자극을 준다.

염증성여드름이 생긴 부위에만 면봉을 이용하여 살짝 발라야한다. 필자는 조금 넓게 발랐다가 정상피부 부분에 자극을 줘서 지루성피부염이 생기고, 피부가 벗겨진 경험이 있다. 

또한, 아침보다 저녁에 1회 바르는 것이 좋다. 아침에 바르면 바른 부위가 예민해지고, 낮 시긴 동안 자외선에 자극을 받아서 피부가 더욱 예민해질 수 있다. 욕심 부리기 보다는 저녁에 1회 바르면서 본인의 피부상태를 살펴보자.

4. 주의사항

파티마겔(벤조일퍼옥사이드)는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주의할 사항이 있다.

>. 살리실산, 레티노이드 등 다른 바르는 여드름 치료제와 중복해서 사용하지 않는다.

>. 사용 후 피부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준다.

>. 파티마겔이 충분히 흡수되고 마른 뒤 다른 제품을 바른다 -> 그래야 정상피부로 성분이 번지지 않는다.

5. 벤조일퍼옥사이드 제품 중 파티마겔을 추천하는 이유

>. 2.5% 저농도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초기에 사용하기 좋다.

>. 사용하기 편한 용기-> 후시딘 같은 연고처럼 약이 새지 않는다.

>. 저렴한 가격. 필자는 7,000원에 구매하여 6개월 간 쓰고있다.

이처럼 화농성여드름 치료에는 파티마겔 (벤조일퍼옥사이드)가 효과적이다!

물론 10개 이상의 염증성여드름이 난다면, 자가치료 보다는 피부과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심하지 않는 여드름은, 더 이상 짜지 않고 파티마겔로 현명하게 치료해보자.